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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 민속마을 (Mari Mari Cultural Village) Tour.
1. 두순 하우스 체험
2. 룽우스 롱하우스 체험
3. 룬다예 하우스 체험
4. 바자우 하우스 체험
5. 무르트 하우스 체험
6. 전통 민속 문화 공연 관람
7. Dining Hall 에서 점심
위의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어슬렁어슬렁 민속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것으로 마리 마리 민속촌 투어가 가슴 한편에 무언가 허전하고 아쉬움을 간직한 채 마무리된 것이다.
여행사 봉고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부족의 젊은 한 쌍이 다정하게 감싸 안고 지나갔다. 부럽다. 젊음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에게도 저런 호시절이 있었을까?
귀갓길,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시골 풍경이 훗날 두고두고 생각날까 봐 잠시 카메라에 담아봤다.
오늘 하루 마리 마리 민속촌 투어를 함께 한 여행 동반자 선진오 가족을 먼저 내려 주기 위하여 그들이 묵고 있는 수트라 하버 리조트(Sutera Habour Resort)에 도착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버 리조트는 마젤란 수트라와 퍼시픽 수트라로 나누어져 있다. 마젤란 수트라는 전통 수공예품 가구로 꾸며져 있고, 퍼시픽 수트라는 주로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현대 감각의 객실이다. 선진오 가족은 마젤란 수트라에 묵고 있었다. 차를 타고 들어오면서 리조트의 규모가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대단한 규모였다.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선진오 가족을 마젤란 수트라에 내려 주고, 우리의 숙소 클라간 호텔이 아니라 Jesselton Point(제셀톤 포인트)로 향했다. 그쪽으로 가는 도중에 해변 옆 도심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