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집합소 Khaosan Road(카오산 로드)

Bangkok Free Travel.

방콕 자유여행.

Khaosan Road, Banglamphu, Phra Nakhon, Bangkok

방문 날짜 :  2018. 3. 20. PM 01:00

Khaosan Road 개요.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베이스캠프이며 젊은이들의 해방구이다.  400m 남짓 짧고 복잡한 거리이다.  땅거미가 내리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 카오산 로드는 비로소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거리 양쪽에 허름한 건물들에 어지럽게 매달린 네온사인들이 카오산 로드의 밤을 밝혀 준다.  값싼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들이 즐비하고 여행객들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팟타이, 바나나 팬케익, 스프링 롤, 팔라펠, 쌀국수 같은 가벼운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여행자 거리답게 레스토랑, 노천 식당, 마사지샵 등이 지천에 널려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Banglamphu Market (방람푸 시장)

카오산 로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5~10분 거리에 현지인들이 장을 보기 위해 많이 애용하는 방람푸 시장이 있다.  비교적 현지인들이 많아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소박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헤나 가게가 곳곳에 있어 독특한  태국 문양의 헤나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방람푸 시장을 들러보지 못하고 귀국했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았다.

개인적인 느낌

방곡 여행은 거의 모든 투어가 이곳 카오산 로드에서 시작되고 끝이 난다.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낮에도 밤에도 가봤는데 가슴에 와 닿는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 번은 그냥 다녀왔지만 두 번은 안 갈 것 같은 느낌이다.  볼 것도 살 것도 없는 정말 별 것 없었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는 적절치 않고 그냥 길거리 붐비는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몇 병 마시며 오가는 사람 구경하고 즐기다 오면 그것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Maeklong Railway Market(위험한 철길 시장), Domnoen Saduak Floating Market, Ratchaburi(랏차부리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 투어를 마치고 PM 01:00쯤 Khaosan Road(카오산 로드)에 돌아왔다.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동행했던 한국인 노부부와 합의하여 맛집으로 유명한 나이쏘이 국숫집에 가서 갈비 국수를 먹기로 했다.

▣ 카오산 로드의 유명한 3대 국숫집

1. Nai Soi(나이쏘이) :갈비 국수
2. 찌라옌타포 :어묵 국수
3. 쿤뎅 꾸어이짭 유안 :끈적 국수

우리는 1번 Nai Soi(나이쏘이)에 가서 소갈비 국수를 먹고 왔다.  아쉽게도 미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지 못했다. 

Nai Soi(나이쏘이)에서 소고기 갈비 국수와 공수해간 참이슬 소주로 점심을 마치고 오늘 귀국하는 노부부와 기념 촬영을 한 후 헤어졌다.  오늘 하루 즐거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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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buttri Road(람부뜨리 로드)

방문 날짜 :  2018. 3. 22.  PM 06:00

여행지 :  아유타야 고대 왕궁, 방파인 별궁 투어를 마치고 카오산 로드에 PM 06:00 하차한 후 실실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다.  다만, 다음 영상은 카오산 로드가 아니고 바로 옆에 카오산 로드와 분위기가 비슷한 Rambuttri Road(람부뜨리 로드)이다.  카오산 로드보다는 약간 한적한 편이지만 이왕 온 김에 구경 한번 다녀봤다.

Khaosan Road(카오산 로드)

방문 날짜 :  2018. 3. 22.  PM 06:00

Rambuttri Road(람부뜨리 로드) 분위기를 대충 훑어본 후 골목길을 따라 옆에 있는 Khaosan Road(카오산 로드)에 건너와 해 질 녘 분위기에 취해봤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Galleria 21 호텔로 넘어가려 하였으나 먹을거리와 거리 분위기가 소문만 유명했지 기대 이하였다.  차라리 어젯밤에 다녀온 딸랏로빠이 2 야시장이 훨씬 좋을 듯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태국인들은 귀신이다.  어떻게 우리가 한국 사람인 걸 알고 "마사지", "100밧", "안 비싸", "시원해" 하면서 호객을 하는지 신기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