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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àng Mộc Kim Bống (낌봉 목공예 마을)
탄하 도자기 마을 관람 및 체험을 마치고 오던 길로 되돌아 나와 우리만의 유람선으로 통통통 10분쯤 달려오니 어느새 낌봉 목공예 마을에 도착했다. 실망했던 도자기 마을과 달리 낌봉 목공예 마을은 우리에게 어떤 감흥을 줄 것인지 사뭇 기대되었다.
우리만의 통통통 유람선이 낌봉 목공예 마을 선착장으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저만치 보이는 마을의 느낌이 어수선한 게 지저분해 보이는데 또 실망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0:44:35감도(ISO)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400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978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7.4646경도E 108.19.26.0463고도해발 68m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0:44:53감도(ISO)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236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310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6.0191경도E 108.19.26.8523고도해발 11m
마을 강변에서 목선 제조에 여념이 없는 장인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0:46:01감도(ISO)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748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310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2.38.2946경도E 108.19.40.5908고도해발 0m
한국의 여느 시골 마을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자그마한 도로 양옆으로 공방과 함께 가게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조용하면서 소박한 전형적인 시골 마을.
어느 공방에 들러 대나무, 망고나무, 코코넛 나무로 만든 형형색색 화려한 각종 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공방의 아들인 듯한 아주 잘생긴 점원이 유창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길래 정에 끌려 들어갔고,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줄 망고나무로 만든 연필 통 네 개를 개당 3달러씩 주고 샀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1:00:26감도(ISO)3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25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310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6.165경도E 108.19.29.1745고도해발 0m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1:00:30감도(ISO)3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25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978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6.165경도E 108.19.29.1745고도해발 0m
우리 꿀물! 잘생긴 점원의 호객행위에 마음 약해져서 3,000원짜리 가방 하나 더 샀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1:05:22감도(ISO)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40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310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5.8411경도E 108.19.28.7536고도해발 0m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LG Electronics카메라모델명LG-F600K촬영일자2017:12:20 11:05:26감도(ISO)50촬영모드자동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40조리개 값f/1.8촛점거리442/100노출보정0/6플래쉬Not Fired화이트밸런스Manual사진 크기550 X 310원본사진 크기5312 X 2988위도N 15.51.56.084경도E 108.19.28.8378고도해발 0m
공예품 쇼핑을 마치고 선장 아줌마의 안내에 따라 동네 한 바퀴 돌다 보니 목판 및 불상 조각 공방을 지나게 되었다. 호기심에 잠깐 들러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바르고 있는 칠이 궁금해서 Cái này là cái gì? (이것은 무엇입니까?) 물어봤다. 목공이 뭐라고 알려줬는데 짧은 Tiếng Việt 실력으로 도저히 알아듣지 못하고 한계에 봉착했다.
Làng Mộc Kim Bống(낌봉 목공예 마을)의 골목길을 한 바퀴 휘돌아 걷다 보니 낌봉 목공예 마을의 관람이 마무리되어가는 느낌이다. 빙돌아 500m도 채 안 될 듯한 아담한 공방의 거리이다. 무언가 허전하면서도 미련이 남는 시간이다. 그 마음을 헤아려 주듯 키 큰 바나나 나무가 잘 가라며 손짓한다. 어슬렁거리며 장승 만드는 공방과 그 옆집의 공방도 기웃거리며 서서히 떠날 마음에 잔잔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마을 어귀 선착장에 도착할 즈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맨발로 공을 차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굉장히 아플 것만 같은데 즐겁게 공 차는 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 선장 아줌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꿀물과 함께 어느새 통통 유람선에 가서 밧줄을 풀고 있었다. 어디에 조금 앉아서 정취를 더 느끼고 싶었는데 말도 못 꺼냈다.
2017년 12월 20일 Hội An
Làng Gốm Thanh Hà(탄하 도자기 마을)과 Làng Mộc Kim Bống(낌봉 목공예 마을) 관람과 체험을 아쉽고 허전한 마음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내가 기대했던만큼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분명 Làng Gốm Thanh Hà, Làng Mộc Kim Bống은 그들만의 장인정신이 살아 숨 쉬며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대를 이어 영원히 계승 발전되길 염원해본다.